세계무대서 자신감 드러낸 '로커스체인'

류순열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5 17: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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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속도 문제 해결한 로커스체인, 두바이 행사서 각광
문영배,"속도 등 트릴레마 해결한 첫 번째 블록체인 기술"
▲ '로커스체인' 어드바이저, 문영배 디지털금융연구소장이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블록체인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 [블룸테크놀로지 제공]

 

지난 2∼3일 두바이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FUTURE BLOCKCHAIN SUMMIT'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록체인 행사라고 한다.

 

130개국에서 170여 연사와 수많은 기업과 정부 기관이 참여했다. 코카콜라의 브렌트 윌턴, HTC의 필 첸, 텐센트의 아론 카이, 구글 전 대변인 다니엘 시버그 등 거물급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블록체인 기술이 있다. 한국 블록체인 기업 '블룸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로커스체인'이다. 지난 2월 "블록체인이 안고 있는 속도 문제를 해결했다"던, 그 블록체인 기술이다.

 

당시 블룸테크는 "퍼블릭 블록체인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DAG 원장 구조와 확정 합의 방식인 BFT(Byzantine Fault Tolerance)를 접목한 AWTC-BFT 합의 알고리즘을 구현했다"고 발표했다. 최치환 블룸테크 이사는 "사용자가 많아져도 전송속도에 문제가 없어야 하는 게 모든 블록체인 회사들의 숙제인데, 로커스체인이 드디어 이 문제의 해법을 찾았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1세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2세대 이더리움 등 지금껏 나온 블록체인 플랫폼은 참여자가 많아지고 분산원장이 늘면 트랜잭션(처리)속도가 뚝뚝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연사로 참가한 '로커스체인'의 어드바이저, 문영배 디지털금융연구소 소장은 이상적인 스마트 시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로서 로커스체인을 소개했다. 블록체인이 실사용성을 가지려면 사용자가 아무리 늘어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Scalability), 분산화(Decentralization), 보안성(Security)을 모두 갖춰야 하는데 로커스체인이 이 세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한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문영배 소장은 "로커스체인은 원장이 DAG 구조의 일종인 AWTC(Account Wise Transaction Chain)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일자 구조의 블록체인 기술들과는 달리 트랜잭션(정보처리)의 충돌이 일어나지 않아 전송이 즉시 가능하다"면서 "로커스체인은 속도와 탈중앙화, 보안성을 모두 해결하는 첫 번째 블록체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 10대 사춘기에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눈 떠 근 40년을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게임 개발업체 CEO(최고경영자)로 살아온 컴퓨터 게임 개발 1세대다. [블룸테크 제공]

 

일찌감치 로커스체인은 이 속도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블록체인으로 업계의 관심을 모아온 터다. 이상윤 블룸테크 대표는 로커스체인 개발 초기부터 "기존의 것들과는 다른, 완전 실사용성이 있는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가 로커스체인을 "블록체인의 완결판"이라고 자평하는 이유다.   

 

이 대표는 이 번 행사에서도 "로커스체인은 소위 트릴레마라 불리는 현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해 미래를 크게 변화시키는 탈중앙화 비즈니스의 초석이 되는, 최초의 진정한 통합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음으로써 인류 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할 것"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커스체인의 사업 전반을 맡고 있는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은 튀니지아 이코노믹 시티, 우간다 에코시티 같은 신도시프로젝트와 콩고, 말라위, 모리셔스 등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의 정부 기관, 기업들과 블록체인 산업 관련 협약을 맺은 상태다.

 

또 대만의 글로벌 기업 리드텍과 웨어러블 기기에 기반한 의료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운데이션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바레인, 인도, 독일,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의 주요 정부기관 및 기업들과도 다양한 분야에서 로커스체인을 활용하는 사업을 논의,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UPI뉴스 / 류순열 기자 ryoos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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