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가계대출, 5.8조↑…올해 들어 '최대'

손지혜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3 17: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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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분양 관련 계약 자금 수요 영향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5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폭이다.


▲ 한국은행 제공


13일 한국은행의 '7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854조7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5조8000억 원 늘어났다. 지난해 11월(6조7000억 원)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에는 신용대출이 늘어나면서 가계대출 증가폭이 확대됐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은 223조5000억 원으로 전월대비 2조2000억 원 증가했다. 지난달 주택매매와 분양과 관련한 계약자금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은 2만4000호로 전월(1만2000호) 대비 두 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비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30조1000억 원으로 3조6000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증가액은 전월(4조 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전세자금, 매매거래 수요가 지속됐음에도 입주물량이 1000호에 불과해 관련 자금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제2금융권(상호금융·저축은행·보험사·여신전문금융회사)의 가계대출은 지난달 4000억 원 증가했다. 작년 동월(9000억 원)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절반 이하로 축소됐지만 전월(-3000억 원) 대비로는 크게 확대된 규모다. 은행권과 마찬가지로 기타대출이 1조8000억 원 늘어난 영향이 컸다. 주택담보대출은 정부 규제의 여파로 1조4000억 원 감소했다.

지난달 은행권의 기업대출은 853조3000억 원으로 전월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증가규모(2조1000억 원)보다 축소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석달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 대기업들이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에 나서면서 대기업 대출이 1조1000억원 감소한 영향이 컸다.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3조4000억 원으로 전월(2조4000억 원)보다 1조원 확대됐다.

중소기업 대출도 중소법인들의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상환이 6월말에서 7월초로 연기된 영향으로 전월대비 2조6000억 원 증가하는 데에 그쳤다. 지난해 12월(-4조4000억 원)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그 중 자영업자가 주로 빌리는 개인사업자 대출은 2조 원 늘어 전월(1조7000억 원)보다 증가규모가 커졌다.


U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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