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日수출허가에 "백색국가 제외 철회돼야 입장변화 있는 것"

김광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0 17: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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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배상, 日 변화 있어야 우리 정부도 더 노력"
"지소미아 연장은 日 태도·군사정보 평가 등 고려해야"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서 日에 우리 의사 적극 개진할 것"

청와대는 20일 일본 정부가 규제 시행 이후 두 번째 수출 허가를 내준 것에 대해 "3개 품목에 대한 개별 허가 조치와 백색국가 제외 조치가 조속히 철회돼야 일본 입장에 변화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 청와대 본관. [뉴시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포토레지스트 2차 허가와 관련해 일본의 기류가 좀 달라졌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공급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에 대해 피해자 측과 접점을 찾고 있느냐고 묻자 "일본과 대화 과정에서 입장 변화나 태도 변화가 있다고 한다면 저희 정부가 노력할 사안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러나 일본에서는 현재까지 어떤 사실상의 입장 변화나 태도 변화가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런 사안까지 종합 고려해서 판단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의 연장 여부에 대해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며 "일본의 전향적 태도, 군사정보의 양적 질적 평가 등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놓고 판단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있을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을 통해서 일본 측과 대화의 계기가 있을텐데, 그 계기에 우리 정부가 갖고 있는 의사를 적극 개진해 나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참석차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강 장관은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해 "아직 검토하고 있다"며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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