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승리·정준영·양현석 '검찰 고발'…YG·FNC·메이크어스 '비난'

이종화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6 17: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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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와 정준영, 도덕성 결여"
"YG엔터, 메이크어스엔터 소속사는 책임회피"

시민단체가 성매매 알선 혐의와 카메라 이용 촬영 등 혐의로 각각 경찰에 입건된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을 검찰에 고발했다.

 

▲ 가수 정준영이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한편 시민단체는 성매매 알선 혐의와 카메라 이용 촬영 등 혐의로 각각 경찰에 입건된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을 검찰에 고발했다. [정병혁 기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승리와 정준영을 각각 성매매 알선과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두 사람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승리와 정준영은 공인으로서 지켜야 할 윤리의식과 도덕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했다.

이 시민단체는 승리와 정준영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이동형 대표도 '관리감독 소홀'로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고발이유로 "그동안 소속 연예인들의 일탈 행위가 발생하면 소속사는 '전속계약 해지'라는 꼼수로 책임을 회피해왔다"며 "소속사도 연예인과 공동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양대 연예기획사들은 이번 사건이 논란이 되자 지난 13일 각각 승리, 정준영과의 전속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와 음주운전 사고 무마로 인한 경찰 유착 의혹를 받고 있는 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이번 사태로 가장 큰 위기를 맞은 곳은 YG엔터테인먼트. 지난 1996년 설립돼 SM, JYP와 함께 국내 빅3 연예기획사로 불리며 승승장구해왔다.

하지만, '약국'이란 별명에서 보여지듯 빅뱅 지드래곤, 탑, 투애니원 박봄의 마약복용과 지드래곤 병역문제등의 사회적 이슈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소속사 YG의 대응 및 사후 수습방식은 팬들로부터 비판 수준을 넘어 비난과 질타를 받았다.

기로에 선 기획사는 FNC엔터테인먼트도 마찬가지. 2007년 FT아일랜드, 2009년 씨엔블루를 앞세워 국내 연예계를 주름잡아 왔다. 하지만 FT아일랜드 리더 최종훈은 경찰 수사를 받다 퇴출당했고, 씨엔블루 이종현도 추문에 휩싸이자 팬들의 마음도 돌아섰다.

최종훈은 2016년 음주운전후 언론보도 무마에 경찰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이종현은 정준영과 성관계 촬영물을 공유하고 여성 비하 발언을 일삼은 사실이 드러났다. 씨엔블루 정용화 역시 대학원 부정입학 시비에 휘말려 대중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들 기획사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최근 코스닥 주가에 그대로 반영됐다.

 

U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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