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세계은행 대중융자 축소' 일치…"도상국 '부채 덫' 문제삼아"

김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1 16: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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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중국 융자 감소 대신 발전도상국에 대출
중국 발전도상국 '부채의 덫'에 빠지게 해

세계은행은 중국이 아프리카 등 많은 국가에 상환 불능의 대출을 제공, '부채의 덫'에 빠지게 한 이유로 대중융자를 축소키로 했다.

 

지지(時事) 통신과 닛케이 신문은 11일 "일본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세계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한 데이비드 맬패스(62) 미국 재무차관과 만나 세계은행의 대중융자 축소에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 세계은행 총재 후보에 지명된 데이비드 맬패스(62) 미 재무부 국제 담당 차관이 지난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강경파이자 '트럼프 충성파'로 분류되는 맬패스 차관을 WB 총재 후보로 지명했다. [뉴시스]


매체에 따르면 아소 재무상은 전날 세계은행 총재 선출에 대한 일본의 지지를 얻기 위해 방일한 맬패스 재무차관과 도쿄 재무성에서 회동했다.

아소 재무상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미일이 세계은행의 대중 융자를 단계적으로 줄이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그간 중국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발전도상국에 상환 불능할 정도로 많은 대출을 제공해 상당수의 국가를 '부채의 덫'에 빠지기 만든 사실을 문제로 삼았다.

아소 재무상은 중국에 공여하는 융자를 감소하는 대신 "진정으로 자금이 필요한 발전도상국에 대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맬패스 차관도 이에 전적으로 동감을 나타냈다.

맬패스 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 직후인 지난 6일 인터뷰에서 세계은행 총재에 취임하면 중국으로 가는 융자를 이른 시기에 축소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대중 강경파로 유명한 맬패스 재무차관은 "중국 대상 융자 축소가 주요국 간 합의가 끝난 상황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대국이면서 세계은행의 대형 대출처이기도 했다"며 앞으론 중국을 배제한 저소득국 개발 안건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을 확인한 바 있다.

 

U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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