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와 입이 피범벅…아기고양이 학대범에 '부글부글'

김혜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4 17: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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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와 입을 도려낸 동물학대범 수배'라는 글에 누리꾼 분노
사진 속 고양이, 날카로운 물체에 베인 듯한 상처 남아
발견자 "생각보다는 손상 크지 않지만 스스로 물도 못 삼켜"

부산 기장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코와 입이 잘린 채 버려진 새끼고양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와 입을 도려낸 동물학대범을 공개 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고양이는 날카로운 무언가에 코와 입이 잘린 듯한 모습이었다. 

▲ 부산 기장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코와 입가가 날카로운 물체에 베인 듯한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 [네이버 카페 '길냥이급식소' 캡처]

글쓴이는 "칼 또는 가위로 코와 입을 도려낸 후 유기한 정황으로 보인다"며 "이 아기고양이는 가동초등학교 후문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적었다. 글쓴이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전날 오후 10시 이전에 유기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글쓴이는 또 "최초 구조자분들이 경찰에도 수사 의뢰한 상태다"며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는 새끼고양이에게 저 정도의 학대를 가할 정도로 잔인한 사람이라면 사회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블랙박스나 근처 상점의 CCTV에 포착됐을 가능성도 있으니 지나치지 말고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지난 23일 밤에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기고양이는 24일 오후 1시 현재 발견 당시보다 체온과 호흡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카페 '길냥이 급식소' 캡처]


글쓴이는 해당 게시물을 올린 지 13시간 만에 아기고양이에 대한 새 소식을 전했다. 그는 "밤새 마사지, 강제급여, 약간의 수액과 응급처치 등으로 체온과 호흡이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적었다. 


이어 "생각보다 코와 입 등 점막 부분의 손상이 그리 크지 않지만 스스로 물조차 삼키기 어렵다"고 적으며 고양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다른 누리꾼들은 "손이 떨리는 일이다" "(이런 일은) 다른 곳에 올려서 공론화하자" "동물학대를 가볍게 보이면 안 된다…더 잔혹한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기고양이에게 해를 가한 이에 대해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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