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안 웃는 김정은, 나 보고 미소 지어"…'좋은 관계' 강조

오다인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3 16: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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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유력주자 공격하는 과정서 언급
"오바마 정권 때와 달리 북한 핵실험 멈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다시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핵실험을 하던 사람은 더 이상 없다. 대신 나와 만나 기뻐한 사람은 있다"면서 김 위원장을 언급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그러면서 "이는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이 아니다. (김 위원장은) 많이 웃는 사람은 아니지만 나를 보고는 미소 지었다. 행복해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유력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때와 달리 자신의 행정부 때는 북한이 핵실험을 멈췄다면서 외교 치적을 내세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정권 하에서 그가 하던 일은 핵실험과 산을 폭파하던 것 밖에는 없었다"면서 "지금 그러지 않는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김 위원장과 만났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김 위원장의 모습은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판문점 회동 후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2~3주 내 북핵관련 실무협상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에도 김 위원장을 언급하며 "지금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에 있다. 우리는 많은 것을 해냈다. 무슨 일이 있을지 지켜보자"고 했다.


U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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