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은행 이자이익 20조 돌파…작년 동기보다 4.8%↑

손지혜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2 16: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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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이 거둬들인 이자이익이 20조원을 돌파했다.


▲ 금융감독원 제공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은행의 이자이익은 20조6000억 원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19조7000억 원)보다 4.8%(약 90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은행들의 이자이익은 작년 하반기(20조8000억 원)에 이어 2개 반기 연속 20조 원을 넘어섰다. 이자이익은 관련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이래 지난해 2분기(10조 원)에 처음 10조 원대를 기록한 후, 작년 3분기 10조2000억 원, 4분기 10조6000억 원, 올해 1분기 10조1000억 원, 2분기 10조5000억 원까지 5분기 연속 10조 원대를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분기별로 특수성이 있지만 대체로 자산 성장세에 따라 이자이익이 늘어난다. 순이자마진(NIM)이 작년 상반기 1.67%에서 올해 상반기 1.61%로 하락했다. 하지만 대출채권 같은 운용자산이 6.8% 늘어난 데 따라 이자이익이 증가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상반기 중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3조60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조1000억 원)보다 17.2%(5000억 원) 불었다. 금리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1조 원가량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자·비이자 이익 모두 늘면서 은행의 당기 순이익도 작년 상반기 8조3000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8조7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자회사 투자 지분 등 4000억 가량 손실이 발생해 증가 폭이 줄었다.

국내은행의 상반기 총자산수익률(ROA)은 0.67%,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64%로 지난해 동기(ROA 0.69%·ROE 8.85%)보다 각각 0.02%포인트, 0.21%포인트 내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영업실적 개선 등으로 자산과 자본이 늘었지만, 당기순이익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U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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