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마치는 홍영표 "돌이켜보니 아쉬움 많아"

남궁소정 기자 / 기사승인 : 2019-05-07 16: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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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리당략 조금만 내려놓으면 협치 길 열릴 수 있어"
"협치 통한 입법 성과 많아…임기중 2361건 법안 처리"
"유치원3법 처리, 5.18진상조사위원회 출범 실패 아쉬워"

오는 8일 1년 임기를 마치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7일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주주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노력했지만, 돌이켜보니 아쉬움이 더 많다"고 밝혔다.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고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어 "각자 이해관계와 당리당략을 조금씩만 내려놓으면 협치의 길이 열릴 수 있다는 게 저의 소신"이라며 "국익과 국민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야당을 더 열심히 설득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는 "협치를 통한 입법 성과도 많았다"며 "제 임기 중 17번 본회의를 통해 2361건의 법안을 처리했다. 이중 정부 여당이 중점으로 추진한 핵심법안은 176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중점 추진한 인터넷전문은행법, 규제혁신 5법, 아동수당 지급대상 범위 확대, 김용균법, 폭염을 재난에 포함시키는 법안 등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특히 "이달 초 우여곡절 끝에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제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한국당의 불법과 폭력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4당 공조를 통해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을 위한 논의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임 원내대표단이 여야 간의 충분한 합의를 통해 국민을 위한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패스트트랙 대치 고발 건 "법대로 처리될 수밖에 없을 것"


홍 원내대표는 또한 패스트트랙 대치 과정에서 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를 다수 고발한 데 대해 "법대로 처리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정치적인 거래나 협상으로 이 문제가 유야무야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임기 동안 아쉬웠던 점으로 "유치원 3법을 처리하지 못하고, 5·18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키지 못한 것은 정말 부끄럽고 아쉽다"며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고자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도 아쉽다"고 토로했다.

홍 원내대표는 "내일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로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됐다. 지난해 5월11일 원내대표에 취임하고 나서 꼭 362일째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도와준 원내부대표단, 원내행정실, 비서실에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다음 원내대표단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며 "이제 민주당 의원으로서 일에 매진하고, 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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