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고시원 참사 "방 안 전열기서 최초 불"

김이현 기자 / 기사승인 : 2018-11-09 15: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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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호 거주자 "전열기서 불 옮겨 붙어 끄다가 대피"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 위해 10일 합동감식

서울 종로구 고시원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당시 방 안에 있던 전열기에서 처음 불이 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 9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관수동 인근 고시원에서 소방관계자들이 사고감식을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께 브리핑을 통해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301호 거주자 ㄱ씨가 아침에 잠을 자다가 전열기를 켜놨는데 전열기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옷가지와 이불을 이용해 불을 끄려고 했지만 계속 옮겨 붙어 확산되자 ㄱ씨도 대피했다"고 전했다. 

ㄱ씨는 현재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자 7명 중 6명은 지문을 통해 인적사항을 확인했고, 나머지 1명의 신원은 확인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10일 오전10시 소방·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망자들에 대해서는 이날 중 부검영장을 신청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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