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 20만명대 회복…제조업 고용은↓

손지혜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2 15: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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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취업자 감소세 43개월째 이어져
"30·40 인구 감소 계층이기 때문"

5월 취업자 증가 폭이 다시 20만명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제조업과 40대 고용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실업자는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렇게 고용성적표는 명암이 혼재한 모습이다.


▲ 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2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만9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규모는 작년 2월 10만4000명으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 1월(1만9000명)까지 12개월 연속 부진했다. 올해 2월(26만3000명)과 3월(25만명)에 회복세를 보였고, 4월 다시 10만명대(17만1000명)에 그치며 주춤했지만, 지난달 20만명대를 회복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4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6만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4만7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제조업(-7만3000명), 금융 및 보험업(-4만6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만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도매 및 소매업은 1000명 증가했다. 통계청은 도매업 업황이 개선되며 40대와 60대를 중심으로 개선세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지난 2월 늘어나기 시작하고선 매달 증가폭이 커졌다.

제조업은 작년 5월부터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올해 1월(-17만명)을 저점으로 감소 폭이 점차 줄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연령별 취업자를 보면 60세 이상(35만4000명), 50대(10만9000명), 20대(3만4000명)에서 증가했지만, 40대(-17만7000명)와 30대(-7만3000명)는 감소했다.

40대 취업자 감소세는 2015년 11월부터 4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다만 통계청은 30∼40대가 인구 감소 계층이기 때문에 고용률과 함께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상용근로자(33만명)와 일용근로자(1만7000명)는 늘었지만 임시근로자(-3만명)는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8000명 증가했지만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만9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8000명 각각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5%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89년 1월 통계작성 시작 이후 5월 기준으로 최고 수준이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14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조사기준(구직기간 4주)으로 5월치 비교가 가능한 2000년 이래 가장 많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실업자는 경기가 풀려 구직활동이 늘어날 때도 증가하기 때문에 실업자 증가가 항상 부정적인 신호는 아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실업률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으로 4%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청년층 실업률은 9.9%로 1년 전 같은 달보다는 0.6%포인트 하락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2.1%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보조지표3은 24.2%로 1.0%포인트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99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6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은 20만3000명 증가한 196만3000명이다. 구직단념자는 53만8000명으로 7만2000명 늘었다.


U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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