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가계대출 18조원 ↑…증가폭 '반토막'

손지혜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1 15: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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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 2금융권까지 적용된 영향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금융권 가계대출은 18조1000억 원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1∼6월) 33조6000억 원 늘었던 것에 견주면 증가폭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2000억 원 증가했다. 증가폭은 전년 동월 대비 1조 원, 전월 대비 7000억 원 축소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2조9000억 원에서 2조6000억 원으로,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 증가폭이 3조4000억 원에서 2조6000억 원으로 줄어든 결과다.

가계대출은 제1금융권(은행)에서 증가했으나 제2금융권(상호금융·저축은행·보험사·여신전문금융회사)에서 감소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6월에 5조4000억 원 증가해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로 증가폭이 각각 4000억 원 확대됐다. 증가폭은 지난해 12월(5조4000억 원 증가) 이후 올해 들어 최대다. 주택담보대출이 3조9000억 원 늘었다. 증가폭은 전년 동월 대비 7000억 원, 전월 대비 1조 원 커졌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 집단대출이 증가한 결과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6월에 2000억 원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1조4000억 원, 전월 대비 1조1000억 원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이 1조3000억 원 줄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000억 원, 전월 대비 2000억 원 축소된 규모다.

은행권과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을 합치면 증가폭이 2000억 원 축소됐다. 이는 부동산 경기가 둔화한 데다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규제가 강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DSR은 지난해 10월 은행권에 이어 올해 6월 제2금융권에 적용됐다. 이 여파로 기타대출 증가폭이 8000억 원 축소됐다. 상반기 기준으로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2016년 50조4000억 원에서 2017년 40조2000억 원, 2018년 33조6000억 원, 올해 18조1000억 원으로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U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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