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200만원 넘는 근로자 비율 62.7%…1년새 4.4%p↑

김이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3 15: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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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보고서 발표
청년은 음식·주점, 30∼40대는 교육서비스, 50세 이상은 농업 최다
▲ 1년새 월급 200만원이 넘는 근로자 비율이 늘었다. 상용직이 늘고 임시·일용직은 줄어든 결과라는 분석이다. 사진은 꽁꽁 얼어붙은 새해 벽두 서울 남구로역 인력시장 풍경. [문재원 기자]


작년 하반기 취업자 중 월급이 200만원 이상인 근로자 비율이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직 근로자가 증가하고 임시·일용직은 줄어든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보고서를 보면 작년 하반기(이하 10월 기준)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2027만3000명의 월 임금은 200만∼300만원이 29.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200만원 27.1%, 400만원 이상 16.8%, 300만∼400만원 16.3%, 100만원 미만 10.2% 순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00만원 이상 비율은 62.7%로 4.4%포인트 상승했고, 100만원 미만은 0.7%포인트, 100만∼200만원은 3.7%포인트 줄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종사상 지위를 보면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용직 근로자 증가가 지속한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임시·일용직 근로자는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업대분류별로 보면 100만원 미만 비율이 가장 높았던 산업은 농림어업(35.8%)이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28.7%),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2.9%)이 뒤를 이었다.


월 소득 100만∼200만원 비율이 높은 산업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46.8%), 숙박 및 음식점업(41.5%) 등이었다. 400만원 이상 고소득자 비율이 높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36.7%),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36.2%) 등이었다.


작년 하반기 전체 취업자 2709만명을 232개 산업소분류별로 분석한 결과 음식점업(163만7000명), 작물재배업(130만7000명),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95만1000명) 순으로 많았다.


77개 산업중분류별 취업자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227만명), 음식점 및 주점업(204만2000명), 교육서비스업(187만명) 순으로 많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사회복지서비스업(9만6000명), 전문직별공사업(8만5000명)에서 증가했고,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10만6000명), 음식점 및 주점업(-9만3000명) 등에서 줄었다.


15∼29세는 음식점 및 주점업(52만6000명), 30∼49세는 교육서비스업(103만9000명), 50세 이상은 농업(123만9000명)에서 각각 취업자가 가장 많았다.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경기에서는 자동차 제외 소매업 분야에서 일하는 이가 가장 많았다. 광주는 교육서비스업, 울산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세종은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강원·충남·충북·전남·전북·경남·경북·제주는 농업이 각각 취업자가 가장 많은 업종이었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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