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윤리위 소집"…김진태·김순례, 피선거권 박탈되나

임혜련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2 14: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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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김진태·김순례, 당원권 정지시 피선거권 문제"
"5·18 북한군 개입설, 보수 넘어 국민 욕보이는 행위"
"비대위원장인 저의 관리·감독 책임도 엄중히 따져달라"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을 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여부를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출마 의사를 각각 밝힌 김진태·김순례 의원의 경우 징계 수위에 따라 당원권이 정지되어 피선거권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게 되었다.
 

▲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왼쪽)과 김순례 의원 [뉴시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당 비대위원장으로서 이 문제를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엄중히 다뤄줄 것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일부 의원들이 주최한 5.18공청회 문제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5.18 희생자 유가족과 광주시민들께 당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당 사무처에서) 조사한 결과, 행사에 발표된 내용이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비대위원장실에서 자당 의원들의 5.18왜곡 발언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발제 내용은 일반적으로 역사 해석에서 있을 수 있는 견해의 차이 수준을 넘어 이미 입증된 사실에 대한 허위주장임이 명백하다"며 "민주화운동으로서 5.18 성격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부 발제 내용 중에는 헌정질서 문란 행위자를 옹호하는 대목도 있었다"면서 "우리당이 당 강령에 제1의 사명으로 명시하고 있는 헌법적 가치와 법치주의 존중의 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5·18 북한군 개입설은 지난 39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근거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 같은 주장을 계속하는 것은 보수를 넘어 국민을 욕보이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저 역시 이를 막지 못한 책임이 크다"며 "중앙윤리위는 비대위원장인 저의 관리·감독 책임도 엄중히 따져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 대표 경선에 출마 의사를 밝힌 김진태 의원과 최고위원  출마 의사를 밝힌 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는 그 순간부터 정지되기 때문에 피선거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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