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민주주의 새 과제는 불평등 완화"

김광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9 15: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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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 참석해
"진정한 언론창달 추구…국민이 함께 해줘야"
"정부, 민주주의 역사 전하는 의무 충실 이행"

이낙연 국무총리는 4·19혁명이 59주년을 맞은 19일 민주주의 시대의 새 과제로 불평등 완화를 꼽으면서 '포용국가'로의 전진을 천명했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 총리는 이날 서울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사에서 "우리의 민주주의도 새로운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불평등을 완화하고, 법치주의를 확립하며, 선동주의를 제어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특히 "그러기 위해 우리는 모든 사람이 공동체에 포용되는 '포용국가'를 지향하고 있다"며 "누구도 법 위에 군림하지 못하는 '정의국가'를 구현하려고 한다. 거짓이 파고들지 못하도록 하는 진정한 언론창달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1960년 봄,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향한 국민의 분노가 턱밑까지 차올랐다. 권력은 그것을 모르는 채 부정선거를 자행했고, 그에 대한 저항이 2월 28일 대구에서 터져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4월 19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횃불처럼 치솟았다. 권력은 시위 국민을 무력으로 진압했지만 죽음의 공포도 국민의 정의로운 항거를 제압하지 못했고 결국 쓰러진 것은 정권이었다"며 "4·19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탄탄한 초석을 놓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민주주의는 공짜로 얻어지지 않는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도 오랜 세월에 걸친 장렬한 투쟁과 참혹한 희생으로 얻어졌다"며 "우리는 그 역사를 기억하고 후대에 전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그 당연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포용국가, 정의국가로의 전진을 강조하며 "이런 일들은 정부 혼자서 할 수 없다. 국민께서 함께 해주셔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초석을 놓으신 4·19영웅들 앞에서 우리 민주주의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함께 다짐하자"고 당부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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