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선수생활 20년 인천서…SK와 106억원에 6년 계약

권라영 기자 / 기사승인 : 2018-12-05 14: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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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입단…2024년까지 SK유니폼 입어
SK-최정 "선수생활 마지막까지 함께하자"

최정(31)이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6년 더 볼 수 있게 됐다. 

 

▲ 야구선수 최정이 5일 SK 와이번스와 106억원에 6년 계약했다. [SK와이번스 제공]


SK는 5일 "최정과 계약금 32억원, 6년 총연봉 68억원, 옵션 6억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SK는 최정이 팀 간판선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팀의 4차례 우승에도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SK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자'는 뜻을 전달했고, 최정도 이런 취지에 공감해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최정은 2005년 1차 지명으로 입단 이후 2024년까지 20년간 한 팀에서 뛴다. 최정은 처음 FA 시장에 나왔던 2014년 11월에도 SK에 잔류하는 길을 택했다.

최정은 지난 14년 동안 통산 타율 0.290, 1493안타, 306홈런, 985타점, 926득점, 135도루를 기록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2011∼2013년, 2017∼2018년, 총 5차례 골든글러브(3루수)를 수상하고, 2009년과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최정은 "신인선수로 SK에 입단하여 같이 생활해온 SK 선수들이 가족 같이 느껴지고, 홈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은 내 집처럼 편안하고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구단과 성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SK가 '제2왕조' 시대를 맞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경엽 SK 감독은 "최정은 팀에도, 팬들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면서 "FA 계약을 통해 다시 우리 팀에 남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최정의 잔류는 팀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베테랑으로서 팀을 이끌고 후배를 이끄는 역할도 해줬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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