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과 다른 황교안…'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김이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8 14: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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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3년 전 제창 거부…올해 손 흔들며 불러

광주 시민의 격렬한 항의 속에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여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렀다.


▲ 제39주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가운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뉴시스]


황 대표는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나란히 일어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징적 대표곡으로서 민주화 운동 및 추모 행사 등에서 제창됐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인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합창'으로 진행됐다가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제창됐다.

황 대표의 참석 소식과 함께 이목이 집중된 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여부였다. 3년 전 제37회 기념식에서 당시 국무총리 자격으로 참석한 황 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따라 부르지 않았다. 당시 행진곡 제창 문제를 놓고 정치권의 찬반양론이 팽팽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야당 대표로 참석한 기념식에서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황 대표는 행진곡이 연주되는 내내 주먹을 쥔 오른손을 위아래로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제창을 거부했던 황 대표가 다른 참석자들과 마찬가지로 손을 흔들며 제창한 것은 정치적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기념식 참석 이후 입장문을 통해 "광주의 상처가 치유되고 시민들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진정성을 갖고 광주를 찾고, 광주시민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방문을 거부하시고 항의하신 분들의 심정도 충분히 헤아리고 이해하고 있다"면서 "그 분들의 목소리도 가슴에 깊이 새길 것"이라고 부연했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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