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9월 말 VM202 임상 3상 발표…루머는 수사 의뢰

남경식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7 14: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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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계, 악재 연속…선도 기업으로서 좋은 성과 내겠다"
"스케줄 조금만 변경돼도 근거 없는 루머 난무, 주식 시장 흔들"

헬릭스미스(구. 바이로메드)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 VM202-DPN의 임상 3상 결과를 오는 9월 말 공개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헬릭스미스는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임상 3상 종료를 준비하기 위한 대규모 워크숍이 갖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VM202-DPN 임상 3상을 미국 내 25개 병원에서 환자 4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헬릭스미스는 VM202-DPN의 임상 3상 성공 여부를 9월 마지막 주인 23~27일 사이 발표하고, 11월 넷째 주까지 최종 리포트를 작성해 미국 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 헬릭스미스의 VM202-DPN 임상 3상 완료 스케줄 [헬릭스미스 제공]


VM202는 혈관 신생 치료로 심혈관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신개념 치료제로, 근육 주사만으로 투여 부위에 신생 혈관 형성을 유도한다. 현재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외에도 족부궤양 등 허혈성 지체질환(PAD), 루게릭병 등 근위축성 측삭강화증(ALS), 심근경색, 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CAD) 등 4가지 적응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VM202-DPN이 처음이다. VM202-PAD는 미국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VM202-ALS는 미국 임상 2상이 승인됐고, VM202-CAD는 한국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이날 헬릭스미스 측은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바이오 업계는 악재의 연속이었다"며 "이럴 때일수록 선도 기업인 헬릭스미스가 좋은 성과를 내어 대한민국의 바이오테크를 잘 이끌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상 3상은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임상 3상 스케줄에서 조금만 변경이 있어도 이에 대해 근거 없는 루머를 만들어 이익을 편취하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우리 시장의 현실이라, 스케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처럼 '루머'가 주식 시장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선진국은 없다"며 "대다수 선량한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의 베스트 루머', '오늘의 가장 웃기는 루머' 등을 운영하고 필요시에는 '상금'으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피력했다.

 

서제희 헬릭스미스 글로벌사업 본부장은 "미국 임상시험을 총괄하는 윌리엄 슈미트 부사장이 위 스케줄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준 만큼 이 시간표에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간 공들여 온 첫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단계인 만큼 품질관리와 규정 준수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헬릭스미스의 주가는 임상 3상 순항 소식에 17일 오후 2시 30분경 전일 대비 1.31% 오른 17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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