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하방압력 받아 어려움 겪어"

김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5 13: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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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경제 하방압력으로 금리인하 등 활용"
"중국 대규모 유동성 공급 쓰지 않아…후유증 초래"
리커창 총리 "中, 공정한 경쟁환경 만들기에 주력"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을 받아 올해 중국 경제가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고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경제 성장 둔화와 관련한 질문에 "중국 경제가 새로운 하방 압력에 봉착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 1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AP 뉴시스]

 

리 총리는 이어 "현재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권위있는 기관들도 세계 경제 성장전망치를 낮추고 있다"면서 "중국도 성장 목표치를 낮췄고, 구간조절 방식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는 경제운용이 적정 구간을 벗어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시장에 안정 신호를 주기 위한 의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세계 보호주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6.6%의 경제성장을 한 것은 쉽지 않는 일"이라면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율은 6~6.5%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리 총리는 "경기하방 압력에 맞서기 위해 양적완화, 화폐 발행, 재정적자 비율 인상 등 이른바 '다수이만관(大水漫灌: 대규모 유동성 공급) 방법을 쓸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후유증을 초래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으로 하방 압력에 맞서야 한다"며 "시장 활력이 강해져야만 발전동력이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현재 중국은 시장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세금과 비용 인하, 정책 간소화, 새 동력 창출, 시장진입 완화 등 조치를 취하고 공정한 경쟁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나 금리 인하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실물경제에 효과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중국 경제의 장기적 안정추세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 경제는 세계 경제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닻'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U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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