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600만원선…6개월만에 4배↑

류순열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7 13: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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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배 디지털금융연구소장, "상승세 지속 불투명"
▲  비트코인인 급등하며 1600만 원선까지 치솟았다. 1월 가격 대비 4배다. 계속 상승할지는 미지수다. 관련업계에선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반대로 최근 가격 상승세는 일시적인 것으로 이에 현혹돼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경고도 나온다. [UPI뉴스 자료사진]


비트코인 상승세가 거침 없다. 빗썸 등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27일 오후 1시30분 현재 거의 1600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600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 1월 가격인 410만원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거의 네 배로 상승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보름만에 50% 급등했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 자본의 암호화폐 매수, 페이

스북 암호화폐 발행계획 공식화 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암호화폐 규제 가이드라인 발표, 백트·피델리티 등 대형 기관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비트코인 발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1년 앞으로 다가와 공급량 감소에 따른 기대심리 등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2세대 블록체인인 이더리움도 이날 40만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잇고 있다.  비트코인 급등세를 타고 다른 알트코인(대체 암호화폐)들도 들썩거린다. 그러나 가격이 계속 상승할 지는 미지수다.


 관련업계에선 상승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암호화폐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페이스북 암호화폐 발행이 내년 상반기인데다 글로벌 규제기관의 암호화폐 제도권 편입도 같은 시기에 이뤄질 것으로 추정돼 당분간은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문영배 디지털금융연구소장은 "규제당국이 원하는 요건을 충족하는 프로그램 화폐들이 출현할 가능성이 무르익었다"면서 "비트코인처럼 그런 요건을 갖추지 않은 채 설계된 암호화폐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일시적으로는 몰라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렵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는 게 문 소장의 전망이다.


문 소장은 " 블록체인이 활성화되는 것과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다른 얘기"라고 말했다.


UPI뉴스 / 류순열 기자 ryoos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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