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 남성 대장 선종 생길 위험 26% 낮춰줘

장성룡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0 12: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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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버드大 연구팀 "대장암 예방 효과"
"여성에겐 남성과 같은 섭취 효과 없어"

요구르트가 남성들의 대장에 선종이 생길 가능성을 낮춰 대장암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현지시간) UPI 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남성 3만3000여명, 여성 5만60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 여성에겐 요구르트 섭취와 대장 선종 발생 간에 아무런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pxhere]


연구 대상자들은 모두 1986~2012년 사이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고, 4년 마다 식습관과 요구르트 섭취에 대한 설문조사에 답했다.

그 결과, 요구르트를 일주일에 두 차례 이상 먹는 남성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대장 선종이 생길 위험이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비종양성 용종 발생 위험은 19% 낮았다.

그러나 요구르트의 이런 효능은 남성에만 나타났고, 여성은 요구르트 섭취와 대장 선종 발생 간에 어떤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의 앤드류 찬 박사는 "이번 연구는 장내 세균을 변경시키는 작용을 하는 요구르트가 암 예방 효과도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며 "요구르트에 들어있는 두 가지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불가리쿠스와 스트렙토코커스 써모필러스가 대장에서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을 감소시키고 장내의 산성을 낮춰 유익균들이 살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염증을 없애준다"고 설명했다.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나 혹이 되면서 장의 안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대장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뉜다. 종양성 용종에는 선종과 악성 용종이 있고, 비종양성 용종에는 과형성 용종, 과오종, 염증성 용종 등이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거트(Gut)'에 게재됐다.


U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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