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통령,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의지 부족"

임혜련 기자 / 기사승인 : 2019-01-11 13:37:07
  • -
  • +
  • 인쇄
노영민·강기정, 취임인사차 5당대표 예방
손학규 "대통령 경제 기조에 많은 조언해달라"
노영민 "대통령, 친기업적인 마인드도 가져"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11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예방했다.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예방을 받고 반갑게 환담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손 대표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데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부족하다"며 노 실장과 강 정무수석을 향해 "(대통령을) 잘 보필해달라"고 당부했다.

손 대표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 대해 "기업과 시장에 신뢰를 줬을지 걱정이다"라며 "앞으로 노 비서실장이 대통령의 경제 기조에 대해 조언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신견기자회견에) 정치개혁 이야기 없었다"면서 "좀 더 확고하게 선거제도 개혁에 의지를 보여주셨으면 좋겠고 이를 통해 의회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부탁했다.

손학규 "대통령, 밥 한끼 먹자는 말씀 없어"


아울러 "대통령께서는 국정문제로 (당 대표를) 모시겠다, 국물에 밥이라도 한 끼 먹자는 말씀이 없고, 아예 생각도 없으신 것 같다"며 대통령과 당 대표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손 대표의 지적에 노 비서실장은 "대통령께서 친노동적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건 아마도 변호사 시절 활동 때문에 그런 이미지가 고착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노 비서실장은 "(대통령은) 친기업적인 마인드를 갖고 계시기도 하다"며 "시장의 기능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저에게 첫 지시를 내린 것이 '가급적이면 기업인들을 많이 만나라'고 하셨다"면서 "기업인들이 신나게 기업활동을 해서 투자를 하고, 투자를 통해 성장과 고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강 정무수석은 "정부와 청와대, 국회의 심부름을 열심히 해보겠다"며 "경제 활력을 키우는데 2월 국회에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 예방은 일정상 15일로 미뤄져


한편 노 실장과 강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차례로 찾을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일정이 맞지 않아 면담을 다음주로 미뤘다.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개인일정으로 시간이 맞지 않아 면담을 미뤘으며 14일에는 부산에 일정이 있어서 15일 이후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강 정무수석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일정상의 문제로 15일에 뵙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인물

+

만평

+

스포츠

+

'비선수 출신' LG 한선태, 1군 데뷔 프로야구 새 역사

비선수 출신의 LG 트윈스 투수 한선태(25)가 프로 데뷔전을 치러 한국 야구사에 새 역사를 썼다.한선태는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7로 지고 있던 8회초 팀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이날 그는 17개의 공을 던져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해 성공적인 데...

임효준, 성희롱으로 '대표팀 전원 선수촌 퇴촌'

쇼트트랙 대표팀이 또다시 성희롱 파문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동성 선수간 성희롱 논란이다. 이에 따라 남녀 국가대표팀 전원이 모두 진천선수촌에서 퇴촌을 당했다. 2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충북 진천에 있는 진천선수촌에서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이 동반 암벽 등반 훈련을 하던 중임효준(23·고양시청)이 동료황대헌(20·한국체대)의 바지를 벗겼다.수...

류현진, 기자들이 뽑은 가장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보이고 있는 LA 다저스의 류현진(32)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후보 1순위로 선정됐다. ​2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메이저리그 담당 기자 35명이 뽑은 사이영상 후보를 공개했다. 기자들은 각 리그 3순위까지 투표하고 1위에 5점, 2위에 3점, 3위에 1점을 부여했다. 투표 결과 류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