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오신환 당선은 패스트트랙에 대한 심판"

남궁소정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5 14: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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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철회하고 처음부터 논의해야"
"문재인 정부의 경제 망상 심각하다"
"여야정 상설협의체 5당 협의체로는 안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로 오신환 의원이 선출된 데 대해 "여야 4당의 날치기 패스트트랙에 대해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이 사실상 무효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제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처음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文정권 5대 의혹 관련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뉴시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5대 중점 특위 연석회의에서 "(오신환 의원 당선은) 김관영 전 원내대표가 사보임까지 강행하며 무리하게 패스트트랙을 추진한 데 대한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심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패스트트랙에 대해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됐다고 해서 그것을 부정하거나 뒤집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 내용에 있어서 제1야당인 한국당까지 참여시켜 온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국회가 협치할 수 있는 틀로 논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문 대통령이) 통계와 현장의 온도 차가 있다고 했는데 온도 차 정도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 망상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기요금 인상 얘기가 노골적으로 나오고 있고 경기도 시내버스가 200원, 광역버스가 400원 올랐다"며 "겨우 세금으로 파업을 막았다. 지키지 못할 약속으로 업계를 방치하더니 허겁지겁 요금 인상, 세금 땜질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탈원전, 소득주도성장도 포기를 못 하겠다고 하고 4대강은 무조건 나쁜 것이라 주장하는데 이 나라가 경제 성공으로 갈 가능성은 0%다. 경제가 성공으로 나아가려면 정권이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속한 개최를 촉구한 여야정 상설협의체에 관련해 "파국으로 가는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나서보겠다는 뜻으로 보이지만, 이제 와서 형식을 갖고 왈가왈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야정 협의체' 형식에 대해 "청와대는 '5당 협의체'를 고수하고 있지만, 한국당은 제1야당으로서의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해, 3당 교섭단체로만 협의체 대상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나설수록 정국이 마비된다"며 "이런 청와대라면 가만히 있는게 더 낫다. 5당 협의체라는 이름으로 고집부리지 말고 차라리 청와대는 뒤로 빠지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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