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4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윤리위 제소키로

김광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1 13: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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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한국당 망언 의원들 국회 추방에 이견 없어"
장병완 "4당 공조 통해 이른 시일내 의원직 제명 추진"
윤소하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 행위…제명 관철해야"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12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뜻을 모았다.

 

▲ 한국당 '5.18 발언'과 관련해 11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가진 (왼쪽부터) 유의동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기자들에게 논의한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유의동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와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회의를 가진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4당은 함께 한국당 의원들을 윤리위에 제소하고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며 "이들을 제명해서 국회에서 추방하자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안은 다른 문제와 연결하지 않기로 4당 간 합의했다"며 "4당이 함께하는 만큼 윤리위 제소의 실효성은 기존과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헌법상 의원직 제명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것과 관련해선 "그래서 공조가 필요하다"며 "한국당에서도 국민적 분노와 여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입법·사법·행정적으로 확정된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4당은 철통 공조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가장 강력한 제재인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도 "이번 윤리위 제소는 단순한 품위 훼손 문제가 아니다"라며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 행위에 해당하는 만큼 가장 강력한 의원직 제명을 관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의 방미로 대리 참석한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당론으로 정하는 건 의원총회를 거쳐야 하지만 오늘 최고위에서 당 차원에서 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경환 평화당 의원과 설훈 민주당 의원 등 5·18 유공자인 국회의원들은 오는 14일 한국당 의원 3명과 지만원 씨 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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