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해인,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여왕' 김연아 잇는다

장한별 기자 / 기사승인 : 2019-09-07 13: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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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망주 이해인(14·한강중)이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개인 통산 첫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해인은 7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13점, 예술점수(PCS) 60.57점으로 합계 130.70점을 받았다.


▲ 지난 6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에서 이해인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쇼트 프로그램에서 66.93점을 기록한 이해인은 총점 197.6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해인은 2012년 슬로베니아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우승한 김해진 이후 7년 만에 한국 주니어 여자 싱글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시상대 맨 위에 오른 한국 여자 피겨 선수는 김연아(2004~2005시즌, 2005~2006시즌 등 총 3회), 김해진(2012~2013시즌 5차 대회)으로 이해인이 3번째다.


이해인은 아쉬움을 남겼던 쇼트프로그램과는 다르게 프리스케이팅에서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7개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클린 연기를 펼친 이해인은 스텝, 스핀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모두 가산점을 받았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도 모두 경신했다. 프리스케이팅과 총점은 지난 시즌 김예림이 각각 주니어 그랑프리 3차, 5차 대회에서 기록한 130.26점, 196.34점을 넘어선 한국 여자 피겨 주니어 역대 최고점이다.


이해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릍 통해 "쇼트 프로그램에서 준비했던 모든 것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프리 스케이팅에서 만회한 것 같아 행복하다"며 "남은 6차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를 마친 이해인은 오는 8일 오전 8시 20분 핀에어 AY041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U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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