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꺼내 바닥에 패대기…강릉 애견숍 환불 소동

김혜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1 17: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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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애견 가게서 분양받은 개가 식분증을 보인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구하고, 거절당하자 반려견을 집어던진 사건이 알려졌다. 

 

▲ 오씨측은 A씨가 몰티즈를 집어 던지는 영상을 공개했다. [오광석씨 페이스북]


강원도 강릉 소재의 한 애견 분양 가게 주인 오모씨의 아들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강아지를 던지는 A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오씨의 아들은 해당 영상에 대해 "A씨가 지난 9일 몰티즈를 분양받고 개가 변을 먹는다고 6시간 만에 환불을 요구했다"며 "일시적으로 그럴 수 있으니 며칠 두고 보자 했더니 당장 환불을 요구했다. 계약서상 환불 조건이 안 된다고 하자 강아지를 꺼내 저희 아버지를 향해 던졌다"고 설명했다. 

 

가게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여성이 몰티즈를 집어던지는 영상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영상 속 A씨는 반려동물 이동 가방에서 몰티즈를 꺼내 가게 주인 오씨를 향해 집어던졌다. 이 강아지는 오씨의 가슴에 부딪힌 뒤 바닥에 떨어졌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사건 다음 날인 지난 10일 새벽 사망했다.

 

▲ 오씨 측에 따르면 A씨는 애견 분양 가게서 해당 몰티즈를 일부러 죽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광석씨 제공]

 

사건이 발생한 뒤 오씨가 "동물 학대·명예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문자를 보냈고, 여성은 "강아지를 당신이 직접 죽여놓고, 왜 저에게 책임을 묻습니까? 저도 걸 수 있는 건 다 걸 겁니다"고 답하며 설전을 벌였다. 

 

한편 오씨의 아들은 11일 UPI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동물병원에 가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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