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비아이 마약 의혹 카톡 공개…YG "자체 검사에서 음성"

김현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2 12: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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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지인과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마약 구매 정황
경찰, 지인 진술 번복 때문에 비아이 소환하지 않아
YG "마약 진단 키트 구입해 2개월마다 자체 검사"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23·본명 김한빈)가 마약 의혹에 휩싸였다.


▲ 12일 디스패치가 아이콘 비아이의 마약 구매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아이콘 인스타그램]


12일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대마초와 환각제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등의 마약을 구매하려 했다며 그가 2016년 4월 지인 A 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아울러 마약 혐의 정황이 있었음에도 당시 경찰이 비아이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대화에서 비아이는 A 에게 "나는 그거 평생 하고 싶다. 센 거야?", "그래픽처럼 보이고 환각 보이고 (그런 거) 됨?", "근데 원하는 개수만큼 구할 수 있는 거야?"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2016년 8월 경기용인동부경찰서는 A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고 압수한 휴대폰에서 비아이와의 카톡 대화를 확보했다.


당시 경찰조사에서 A 씨는 그해 5월 3일 아이콘 숙소 앞에서 비아이에게 LSD 10장을 전달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비아이를 소환하지 않았고 A 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비아이를 조사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용인동부경찰서는 A 씨가 1차 피의자 신문에서 비아이에게 LSD를 전달했다고 진술했다가 3차 피의자 신문에서 LSD를 전달하진 않았다고 번복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디스패치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비아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A 씨의 변호사를 선임하고 수임료를 대신 지불하며 진술 번복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는 디스패치에 "YG는 2개월에 한 번 미국에서 구매한 간이 마약 진단 키트로 자체 약물 반응 검사를 한다"며 비아이에게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고 2016년 마약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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