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카톡 공개 "이슈 이용해 못했던 것 해보려고"

김현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3 13: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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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출간 도운 김 씨에 "유족, 돈밖에 모르고"
윤 씨, 명예훼손 혐의로 김 씨 고소 예정

'장자연 사건' 증인으로 알려진 윤지오 씨가 카카오톡 메시지로 논란에 휩싸였다.


▲ '장자연 사건' 재판 증인으로 나섰던 윤지오 씨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저서 '13번째 증언' 북콘서트에서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2일 한 매체는 윤지오 씨가 지난달 출간한 저서 '13번째 증언' 집필 과정에서 도움을 줬던 김모 씨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윤지오 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기록을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에 제출했다며 해당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대화에서 김 씨는 윤지오 씨에게 저서 출간과 관련해 장자연 씨 유족들에게 동의를 얻은 후 홍보해야 한다는 취지로 조언했다.


이어 윤지오 씨로 추정되는 이는 "고마워요. 언니. 저는 제가 희생하고 인터뷰 자체에서 제 얼굴, 이름 공개하고 쓰는 거고 대놓고 자연 언니 이야기 쓰고 싶지 않아요. 그냥 연예계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는 거고 그중에 언니의 이야기는 일부분이고 이니셜로 모든 처리할 거고요"라고 답했다.


아울러 "유가족은 돈밖에 모르고 저도 고인에 대해서 명예훼손 하기 싫고 그쪽 가족은 오히려 언니를 제물 삼아 모든 사건을 덮고 은닉하려 했어요. 저도 변호사랑 충분히 이야기 중이고요. 걱정해줘서 고마워"라고 밝혔다.


또한 윤지오 씨는 해당 대화에서 "(책이) 많이 안 팔려도 나는 별로 감흥이 없을 것 같아. 많이 팔려도 그렇고"라며 "하지만 분명한 건 이슈는 되니까 그 이슈를 이용해서 영리하게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해보려고. 그래서 출판하는 거고"라고 전했다.


김 씨에 따르면 윤지오 씨는 장자연 씨와 친한 사이가 아니었으며 회사에서 몇 번 마주친 관계라는 발언을 김 씨에게 했다. 장자연 씨 사망을 두고 윤지오 씨는 관련 사건 경위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말한 적도 있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책 '13번째 증언'은 유족의 동의 없이 출간됐다는 게 김 씨의 지적이다.


윤지오 씨는 이에 "혼자서 소설 아닌 소설을 쓰고 있다"며 반박하며 김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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