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靑 5·18 위원 재추천 요청은 적절"

김광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2 16: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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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권태오, 이동욱은 5·18 특별법 자격요건 없어"
하태경 "靑, 민주당 추천 인사에 대한 입장도 밝혀야"

바른미래당은 지난 11일 청와대가 한국당 추천 5.18 진상규명위원 가운데 두 명의 재추천을 요구한 것에 대해 "적절한 법적 판단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31차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은희(오른쪽)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하태경 최고위원. [뉴시스]

 

바른미래당 권은희 정책위의장은 12일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5·18 진상규명특별법은 자격요건으로 법조인, 인권 전문가 등을 규정하고 있는데, 한국당이 추천한 권태오, 이동욱 씨는 해당하는 바가 없다"며 "청와대의 적절한 법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권 의장은 또 "한국당은 청와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청와대도 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이 좌초되지 않도록 한국당에 관련 내용을 충실하게 설명하는 정치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채이배 원내부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에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면서 "한국당은 대통령의 요구대로 자격 요건을 갖춘 인사를 조속히 재추천하되, 추천할 인사가 없다면 추천권 자체를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최고위원 역시 "대통령이 5·18 진상규명위원 2명의 임명을 거부한 것은 잘한 일로, 한국당은 청와대의 결정에 대해 항의가 아니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만 "이제 청와대는 민주당이 추천한 인사 가운데 송선태 전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와 이윤정 5월 민주여성회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 두 분은 5·18 당시 구속됐던 피해 당사자인데, 피해 당사자가 조사위원으로 참가하지 않는 것은 상식이다"면서 "만약 한국당 추천 인사는 거부하고 민주당 추천 인사들은 용인한다면 5·18 조사위는 출범과 동시에 사망선고를 받을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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