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김경수 사퇴하고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해야"

김광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1-31 11: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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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범죄 정치인 공천한 민주당도 책임져야"
하태경 "민주당, 재판부를 사법 적폐로 몰아 경악"
신용현 "대선 댓글조작으로 안철수 'MB 아타바' 만들어"

바른미래당은 31일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도지사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태경 의원, 김관영 원내대표, 신용현 의원. [뉴시스]

 

김관영 "김 지사, 文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우산 속에서 경남도민 농락해"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댓글 조작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 범죄로, 김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우산 속에서 경남도민을 농락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김 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누가 봐도 분명한 범죄를 저지른 정치인을 공천한 더불어민주당도 잘못"이라며 "민주당에서 공천에 관여한 인사들도 사과하고 적절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법원 판결을 부정하려 하는데 이는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을 저해하는 심각한 행위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추종하는 세력이 탄핵 판결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과 다름없다"며 "법원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과거 특검 활동에 대해 무수한 정치적 압박으로 수사에 부담을 줬다"면서 "수사를 방해하고 미온적 수사 태도를 낳게 한 문재인 정부도 책임져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문 대통령 대선 경선 시절 수행 대변인 역할을 했고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라며 "문 대통령은 이 문제에 관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태경 "집권여당이 특정 재판부 쫓아내겠다는 것은 심각한 사법농단"

이어 하태경 최고위원은 "민주당과 김 지사가 사과하기는커녕 재판부를 사법 적폐로 몰고 청산하려 해 경악스럽다"며 "집권여당이 재판에 불복하고 특정 재판부를 쫓아내겠다는 것은 이전 정권의 재판거래보다 백배, 천배 더 심각한 사법농단"이라고 일갈했다.

신용현 원내부대표도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며 돌풍을 일으키자 여론형성에 개입해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로 만드는 등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국민을 기만한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며 김 지사의 지사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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