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석-박한별 부부, 같은날 발표한 입장문

김현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3-20 13:58:39
  • -
  • +
  • 인쇄
유인석 "윤 총경을 형으로 따르며 가르침 받아"
골프 회동 참석 박한별 "드라마 촬영 감행"

유리홀딩스 대표였던 유인석 씨와 그의 아내인 배우 박한별이 최근 불거진 의혹에 관한 각자의 입장을 같은날 밝혔다.

 

▲  1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유리홀딩스 대표였던 유인석 씨가 MBC에 보낸 사과문이 공개됐다. [MBC '뉴스데스크' 캡처]

 

지난 1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유 씨가 최근 불거진 버닝썬 등의 경찰 유착과 관련해 MBC에 보낸 사과문이 공개됐다.

 

사과문에서 유 씨는 승리와 함께 운영했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주점 몽키뮤지엄 단속과 관련해 윤모 총경에게 정보를 전달받은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모 총경을 형으로 따르면서 식사도 함께 하고 몇 차례 골프도 함께 하며 많은 가르침을 받았던 것이 전부"라며 "훌륭한 공무원의 모습을 보여줬던 분께 누를 끼치게 돼 죄송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정황이 포착된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관해서는 "농담 또는 허위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라고 말하는 등 사과보다는 변명으로 일관했다.

 

▲ 19일 박한별이 남편인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씨의 논란에 관해 인스타그램으로 입장을 밝혔다. [박한별 인스타그램 캡처]

 

같은날 유 씨의 아내 박한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유 씨와 관련된 논란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알렸다.

 

그는 "저와 평생을 함께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며 사과했다.

 

이어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감행하고 있는 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고 밝힌 뒤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겠다"며 사과하는 입장을 재차 전했다.

 

한편 유인석 씨는 빅뱅 승리와 함께 설립한 투자회사 유리홀딩스를 운영하며 각종 사업을 추진했다. 유 씨는 그 과정에서 현직 경찰인 윤 총경과 친분을 쌓으며 유착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19일 경찰에 따르면 박한별 역시 윤 총경과의 골프 회동 자리에 동참한 바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비난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다음은 박한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한별입니다.

먼저 최근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수는 없는일이라고 생각하고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기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러한 논란속에서도 드라마촬영을 감행하고있는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방송분량과는 달리 촬영은 지난해부터 들어가게되어 지금은 거의 후반부 촬영을 하고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것이 저의 의무이기에 저는물론, 드라마관련 모든분들도 이와같은 생각으로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책임감있게 촬영하고있습니다.

드라마에만 집중해야할 시기에 많은분들이 저를 걱정해주시느라 쓰여지고있는 시간과 마음이.. 모든게 다 너무 죄송스러워서.. 더 큰 피해를 주고싶지않아 죽을만큼 괴롭고 힘들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있습니다. 그거밖에는 이 감사한분들에게 보답할수있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나이를 먹어가며 많은 경험들을 거치며 점점 성숙하게되고 바로잡아가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길로 갈수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며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슬플때사랑한다'를 응원해주시고, 또 저를 응원해주시고있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한번 제 가족과 관련된 사회적 논란 속에 저를 질타하시는 많은분들께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인물

+

만평

+

스포츠

+

'메시 PK골'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와 1-1 구사일생

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와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둬 구사일생했다.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 이스티다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B조 파라과이와의 2차전을 1-1로 마무리했다.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무 1패 카타르와 승점 1점으로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최하위인 4위에 머물렀다....

정우영, 뮌헨→프라이부르크 이적…등번호 29번 [오피셜]

정우영(20)이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SC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19일(한국시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SC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29번이며 계약 조건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정우영은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 팀이 있는 대건고 출신으로 지난해 1월 뮌헨에 입단해 2군에서 뛰었다. 독일 4부리그인 레기...

호날두 한국행…7월 유벤투스 vs K리그

월드스타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 FC가 방한해 K리그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펼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K리그 선발팀인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를 7월 26일 저녁 8시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연다고 밝혔다.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다 우승(35회), 코파 이탈리아 최다 우승(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