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언주 탈당에 "이인제도 울고 가겠다" 비판

권라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4 11: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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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총서 패스스트랙 가결되자 탈당 선언

이언주 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이를 두고 비판에 나섰다.


▲ 정청래 전 의원이 지난 23일 이언주 의원의 탈당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정청래 페이스북 캡처]


이언주 의원은 지난 23일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합의안이 추인되자 "돌이킬 수 없는 정치적, 역사적 죄악을 저지르고 말았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앞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찌질하다"고 발언 해 당원권 1년 중지라는 징계처분을 받았다.

이날 이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 뒤 정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또 탈당했냐"면서 "이인제도 울고 가겠다"고 글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이와 함께 이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던 모습과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진도 올렸다.

변호사로 활동하던 이 의원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당시 그는 민주통합당 소속이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0대 국회에도 입성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2017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전 의원의 지지를 선언하며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정 전 의원은 이같은 이 의원의 당적 변경을 두고 이인제 전 자유한국당 최고의원에 비유하며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잦은 당적 변경으로 철새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의 탈당 뒤 행보에 대해 그가 현재 구독자 19만 명을 넘긴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이언주TV'를 운영하고 있어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탈당 기자회견에서 "지금 입당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도 "힘을 합해야 하는 현실적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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