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p 급락…긍·부정 45% '동률'

김광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2 11: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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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는 5%p 상승…3주만에 긍·부정률 같아져
갤럽 "'판문점 회담' 효과 없어져…한일 갈등도 원인"
민주 39%, 한국 19%, 정의 8%, 바른미래 6%, 평화 1%
'일본 호감도'는 12%…1991년 이래 28년만에 최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4%p 급락한 45%로 집계되면서 3주만에 다시 긍정률과 부정률이 동률이 됐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p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5%p 상승하면서 45%로 같아졌다.  


갤럽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효과가 없어진 것"이라며 "한일 간 갈등 고조도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령별 직무 긍정률에서는 30대가 56%(부정률 34%)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55%(42%), 20대 46%(38%), 50대 45%(50%), 60대 이상 31%(57%)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에서 6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비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이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 26%, 부정 54% 등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외교 잘함'(2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복지 확대'(5%), '전반적으로 잘한다'·'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평화를 위한 노력'(이상 4%)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외교 문제'(이상 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독단적/일방적/편파적'·'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이상 3%), '최저임금 인상'·'북핵/안보'·'주관과 소신 부족/여론에 휘둘림'·'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2%) 등이 지적됐다.


▲ 정당지지도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9%로 선두를 지켰으며 한국당이 19%로 뒤를 이었다. 이어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 1%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이 각각 1%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한일 간 경제 분쟁의 책임이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 중 누구에게 더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에서는 61%가 '일본 정부'라고 답했다. 17%는 '한국 정부', 13%는 '양측 모두'라고 답했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일본 책임이 더 크다'는 의견이 우세했고, 20·30대(74%·79%)와 진보층(81%) 등에서 두드러졌다. '한국 정부 책임이 더 크다'는 의견은 50대 이상, 보수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본에 대한 호감도 조사의 경우 '일본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12%로 199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비율은 77%였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밖에 '일본 사람에게 호감이 간다'(41%)와 '호감이 가지 않는다'(43%)는 의견은 비슷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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