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북미회담서 빅딜 성사로 평화시대 열길"

김광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2-27 12: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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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담서 북미가 '스몰딜' 할 것이란 우려 커"
김관영 "선거제합의, 다음주까지 없으면 마지막 결단"
민주·한국에 협상 촉구…불발시 패스트트랙 시사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7일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회담으로 북한 핵을 완전히 폐기하고 미국은 평화체제 구축과 대북제재 해제, 경협을 보장하는 빅딜을 성사시켜 동북아 새 시대를 여는 역사적 사건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왼쪽)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관영 원내대표. [뉴시스]


손학규 "북미회담, 북한 비핵화 이루고 한반도 평화 진전시키는 계기 되길"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번 회담에 대해 많은 사람이 영변, 동창리, 풍계리의 핵미사일 폐기와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종전선언을 갖고 '스몰딜'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김정은이 '내 아이들이 평생 핵을 지고 살길 원하지 않는다'고 했듯, 대한민국 국민들도 머리 위에 핵을 이고 사는 불안한 한반도를 원하지 않는다"며 "이번 회담이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고 한반도 평화를 획기적으로 진전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어제 한국이용사회중앙회 정기총회를 갔는데 회장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대화 모임에 초청받았다가 모임 하루 전날 초청 취소 통지를 받았다고 했다. 정치적 취향이 달라서가 아니겠냐"며 "이래서는 안 된다. 이념적 편향, 정치적 취향을 버리고 기업이 정부를 믿고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관영 "선거제 개혁, 늦어도 다음 주엔 구체적 합의 나와야"

 

손 대표와 함께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관영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혁 협상을 거론한 뒤 "늦어도 다음 주에 (선거제 개혁에 대한) 구체적 합의가 나와야 한다"며 "거대 양당이 노력을 보이지 않고 최종 합의가 늦어지면 바른미래당은 마지막 결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혁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절차) 처리를 내세운 민주당에 대해 "대화를 통한 합의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고 '할 만큼 했다'는 정치적 인식만 주려는 의도"라며 "민주당은 또, 각종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연계하는 정략적 모습도 보인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선거제 개혁안을 내놓지 않고 있는 한국당에 대해서도 "다른 당만 비판하며 노골적으로 시간을 끌고 있다"며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언급은 선거제 개혁을 회피하려는 한국당이 초래한 것으로, 한국당이 여야의 선거법 합의를 주장하는 것은 모순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선거법은 여야 합의로 진행되는 게 옳지만,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과 다음 총선과 관련된 선거제 논의에 소극적인 한국당 입장을 고려하면 패스트트랙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마지막 결단'이 패스트트랙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당 3차 전당대회에 민주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는 반면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참석하기로 돼 있어 눈길을 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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