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 '멍에'

김병윤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1 13: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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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⅔이닝 2실점…호투
엘리치에 홈런 2방 맞고 강판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부상의 두려움을 떨쳐 버리며 5⅔이닝 2실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20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뉴시스]


류현진은 21일 위스콘신주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100번째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강판한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6 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부상 전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류현진의 투구가 아쉬웠던 점은 밀워키의 강타자 옐리치에게 3회말과 6회말에 연속홈런을 허용해준 것이다. 옐리치는 이날 경기 전까지 홈런 11개로 홈런부문 선두를 달리며 강타선을 자랑하고 있었다. 옐리치는 이날 홈런으로 1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류현진은 3회말 옐리치에게  중월 1점 홈런을 내줬으나 두둑한 배짱으로 밀워키 타선을 잠재우며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의 진가가 빛을 발휘한 때는 5회말 이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파냐에게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이 상황에서 류현진은 8번타자 아르시아. 9번 대타 가멜. 1번 케인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류현진의 뛰어난 경기운영에 다저스 벤치는 환호했다.


위기를 벗어난 류현진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옐리치에게  또 한 방의 홈런을 내주고 1사 후 아귈라에게 시즌 2번째 볼넷을 허용하며 리듬이 깨졌다.  5번타자 부스타카스에게 9번째 삼진을 빼았은 뒤 프레스에게 우익수앞  안타를 내주고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지만 절묘한 컨트롤과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상대타선을 요리해

부상의 악몽에서 벗어나며 다음 등판의 선전을 예고했다.


LA다저스는 팀 타선의 침묵으로 밀워키에 0대5로 졌다.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샌프란시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회말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강정호는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할5푼4리(52타수 8안타)가 됐다. 피츠버그는 3대1로 앞선 상황에서 6회초 강우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UPI뉴스 / 김병윤 기자 bykim7161@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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