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감소세 1위…美·中 빼고 수출↓

손지혜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1 10: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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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도 사실상 제자리걸음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세는 10대 수출국 중 가장 가팔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10대 수출대국 중 1, 2위인 중국과 미국을 제외한 8개국에서 수출은 감소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1∼4월 10대 수출국 중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상품 수출액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과 미국 등 2개국뿐이었다고 21일 밝혔다.

수출이 증가한 중국과 미국도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1∼4월 수출액은 7445억1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늘었다. 2위 미국의 수출액은 5436억2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했다.

10대 수출국 중 1∼4월 수출 감소세가 가장 가파른 것은 세계 7위 수출국인 한국이었다. 1814억8500만 달러에 그쳐 1년 전보다 6.9% 줄었다. 이어 세계 3위 수출국 독일(-6.4%)이 뒤를 이었다.

이달 초부터 우리나라에 대해 수출규제를 가하고 있는 일본은 1∼4월 수출액이 2338억3300만 달러로 5.6% 줄어 10대 수출국 중 3번째로 감소세가 가팔랐다. 이로 인해 10대 수출국 중 일본의 순위는 5위로 밀려났다.

1년 전 5위였던 네덜란드는 수출액이 2363억7100만 달러로 2.1% 줄어드는 데 그치면서 4위로 올라섰다. 한국에 이어 세계 8위 수출국인 이탈리아(-5.2%), 9위인 홍콩(-3.9%), 10위인 영국(-2.4%)도 모두 감소세가 가파른 편이었다.

수출액 데이터가 4월까지 집계된 유럽 국가들을 제외하고 아시아 국가들의 1∼5월 상품수출액을 보면, 우리나라(-7.4%)와 일본(-6.3%), 홍콩(-4.3%) 모두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수출 감소세가 더욱더 가팔라진다.

동아시아 국가의 경우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전자업종 신규주문 감소로 수출이 상당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일본의 수출규제로 수출 환경의 하방 위험이 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U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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