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당, 5·18 망동 출당시켜야"

김광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1 11: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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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사무총장, 방미중인 이 대표의 공식입장문 대독
"천인공노할 망언…한국당, 무거운 책임 져야"
홍영표 "방위비 분담금협상, 국민 납득 수준서 이뤄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1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5·18 망동에 대해 "한국당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세 의원의 출당 등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공식 요구했다.

▲ 지만원씨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5.18 북한군 개입 여부 중심으로'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해찬 "한국당 주최한 5·18 진상규명 공청회는 '5·18 모독회'"

문희상 국회의장과 동행 방미 중인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호중 사무총장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8일 한국당 의원들이 주최한 공청회에서 벌어진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망발에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또 "그 행사는 5·18 진상규명 공청회가 아니라 5·18 모독회였다"면서 "발표자의 천인공노할 망언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한 발언이라 믿기 어려웠다. 민주당은 5·18의 역사적 사실과 숭고한 희생을 모독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5·18 민주화운동은 이미 30년 전에 국회 광주진상조사특위와 청문회를 통해 역사적 사실로 밝혀졌고 그 결과에 따라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까지 내란·군사 반란죄로 구속돼 처벌받았다"며 "1997년부터는 5·18 민주화운동을 법정기념일로 정해 그 정신을 기려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한국당 일부 의원들은 5·18 민주화운동을 모독해 온 지만원 씨를 국회의 공식 행사장에 불러서 발표자로 세우고 그에 동조했다"며 "한국당은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영표 "3월 한미방위비분담금 비준동의안 제출되면 조속 처리"

이어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국과 미국 정부가 1조389억원 규모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가서명한 것에 대해 "당초 미국 정부가 1조4000억원을 요구한 것을 감안하면 국민이 납득한 수준에서 협상이 이뤄졌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올해 협상에서는 투명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냈다"면서 "또 군수분야의 미집행 분담금이 자동 이월되지 않도록 하고 우리 정부의 모니터링 권한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세금으로 지원되는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국회의 감시·감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분담금 협상이 불필요한 잡음 없이 타결돼 다행"이라며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다. 민주당은 오는 3월 국회 비준동의안이 제출되면 야당과 협의해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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