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반민특위 활동 나쁘단 말 아냐"

임혜련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5 11: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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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반민특위 분열 기억…반민특위 나쁘단 말 아냐"
"손혜원 부친, 좌익활동 했지만 전화로 독립유공자 인정"
"3·1절에 '빨갱이' 이야기…'우익은 친일파'란 역사공정"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자신의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관련 발언과 관련 "반민특위 활동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반민특위로 분열됐던 것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나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반민특위 활동 이후 국론분열이 온 것처럼, (문재인 정부가) 다시 과거를 헤집으며 좌익 활동을 하고 자유민주주의 정부 수립을 반대한 분까지 (독립유공자에) 포함하는 건 다시 분란을 일으키는 게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사실상 이게 뭐냐 하면 손혜원 의원 부친 사건부터 나오는 것"이라며 "손 의원의 부친이 여섯 번인가 독립유공자 신청을 했다가 떨어졌는데 이번에 손 의원이 전화로 접수했더니 (독립유공자가) 됐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 부친이) 대한민국에 자유 민주주의 정부가 수립되는 것을 방해한 활동을 한 것으로 되어 있다"며 "이 부분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가보훈처의 가짜 독립유공자 선별을 위한 전수조사에 대해 "좌익 활동을 했던, 사회주의 활동을 했던 독립 유공자를 대거 포함시키겠다 했다"며 "또 다른 국론 분열이 상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3.1절에 갑자기 '빨갱이' 이야기를 했다. 빨갱이란 말은 친일파들이 만든 말이라고 했다"며 "빨갱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친일이라고 등치시키고 친일은 우파다, 이렇게 역사공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선 "국민의 마음을 대변했기 때문에 아프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과잉 반응을 했다"고 주장했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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