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지진 피해 사망자 11명으로 늘어

임혜련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3 10: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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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해속에 같힌 사람들만 100여명, 사상자 늘 수도
클락공항 천정 일부 무너져…현재 폐쇄 중

22일 오후 필리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및 재산 피해가 늘고 있다.  필리핀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5시 11분(현지시각)께 루손 섬을 강타한 규모 6.1의 지진으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다.

▲ 22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마닐라 북쪽 팜팡가 포락 타운의 한 상가 건물이 무너져 구조대가 희생자를 수습하고 있다. [뉴시스]


중동 지역 최대 언론사인 알자지라는 현지 관리들의 말을 인용, 이날 지진으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졌고 100여명이 잔해 속에 갇혀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루손 지역의 경찰청장 조엘 코로넬은 팜팡가주에서 가옥이 무너지며 5명이 사망했으며, 슈퍼마켓이 붕괴된 자리에서는 4구의 시체가 회수됐다고 전했다.

팜팡가주의 100년 이상 된 로마 가톨릭 교회를 비롯해 피해 지역에 있던 여러 교회 건물들도 손상을 입었다. 클락 국제공항에서는 로비 천정의 일부가 무너지면서 7명이 경상을 입기도 했다. 클락 공항은 현재 폐쇄됐다.

필리핀 국가지진연구소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여진이 406차례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지진 발생 지역의 피해 규모가 확인되며 사상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지진 발생 후 루존의 일부 피해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했으며 전력 복구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부는 필리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한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필리핀대사관이 필리핀 관계당국과 한인회, 한국기업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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