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말싸미] 공공자전거로 전국 방방곡곡 '누비자'

권라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1 17: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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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지말고 '타슈'!…공공자전거 TMI


기말고사가 끝나고 종강을 맞이한 당신. 친구들과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 인스타 '핫플'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검색해보니 역에서 걸어서 한참을 가야 한다고. 찌는 듯한 더위에 걷는 걸 상상만 해도 벌써 지치는 것만 같다. 그래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갑자기 자전거를 어디서 구하냐고? 지방자치단체의 공유경제 사업인 '공공자전거'를 빌리면 된다. 지하철역 근처나 대로변에 나란히 주차된 '쌍둥이' 자전거가 바로 공공자전거. 지금부터 이 자전거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아보자.

#작명센스
#싸게싸게 #타랑께
 


▲ 지자체들은 주민의 편의를 위해 공공자전거 사업을 하고 있다. [서울자전거 따릉이·창원경륜공단·타슈 웹사이트 캡처]

서울에 '따릉이'가 등장하기 전부터 지자체들은 저마다 공공자전거를 운영해 왔다. 자전거 도시를 선언한 경남 창원은 2008년 '누비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누비자는 누비다와 자전거의 합성어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다 보니 지역색을 띤 이름이 많다. 광주는 지난달 10일 공공자전거의 이름을 '타랑께'로 정했다. 타랑께는 전라도 사투리로, '타라니까'라는 뜻을 담고 있다. 대전 공공자전거에는 충청도 사투리인 '타슈'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원은 마스코트 이름인 반디와 바이시클(bicycle)을 합쳐 '반디클'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색을 드러냈다.

#대여방법
#무인에 #당황금지
 


▲ 서울 광화문의 한 따릉이 대여소에 따릉이가 주차돼 있다. [권라영 기자]

공공자전거는 대부분 무인 대여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 때문에 처음 대여하는 사람은 이용 방법을 어렵게 느끼기도. 자전거 주차장은 거치대와 키오스크가 마련된 모습이 가장 일반적이다. 그러나 서울 따릉이 대여소에는 키오스크가 없다. 수원 반디클은 키오스크는 물론 거치대도 없는데, 자전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따로 고정 장치가 없어도 도난 위험이 적다고. 이렇게 키오스크가 없을 경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여와 결제가 이뤄진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아쉽다.

#안전수칙
#음주운전은 #범칙금
 


▲ 서울시는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따릉이 바구니에 안전운행 수칙을 걸어뒀다. [권라영 기자]

자전거를 탈 때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시내에서 자전거도로는 주로 차도 옆에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따릉이 바구니에는 △주행 전 타이어, 브레이크, 체인 등 점검 △안전을 위해 헬멧 등 보호장구 착용 △주행 중 휴대전화, 이어폰 사용 금지 △음주 후에 자전거 이용 금지 등 수칙이 붙어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팀 관계자는 "안전모 착용은 의무사항이 아니라 권고사항"이라면서 "지난해 안전모를 배치해 봤지만, 이용객들이 불편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에서도 안전에 신경 쓰고 있지만 개인도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핫플
핫 플레이스(Hot Place)의 준말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인기 있는 곳을 의미한다.

#공유경제
한 물품을 여러 사람이 공유해 쓰는 경제 방식. 어떤 물건을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 빌려 쓰는 형태다. 자전거뿐만 아니라 책, 아이들 장난감 등도 공유경제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요즘은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업계에서도 공유경제 사업에 나서고 있다.

#퍼스널모빌리티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1인용 이동수단.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없고 차도에서만 주행할 수 있어 그만큼 안전사고의 위험이 컸다. 그러나 최근 전동킥보드와 일부 전기자전거가 자전거도로를 주행할 수 있게 되면서 이들을 이용한 공유경제 사업도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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