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증거인멸' 정현호 사장, 17시간 조사받고 귀가…'혐의 부인'

장기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2 1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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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보고 여부 등에 '묵묵부답'
분식회계 의혹 관련해 추가 조사 받을 듯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정현호(59)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이 17시간가량 검찰 조사를 받고 12일 새벽 귀가했다. 정 사장은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정현호(59)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이 11일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정 사장은 제기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삼성전자 사옥 전경 [문재원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전날 정 사장을 불러 삼성바이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에피스)에서 이뤄진 증거인멸과 관련해 지시 및 관여 여부 등을 조사했다.

전날 오전 8시 50분께 검찰에 출석한 정 사장은 피의자 신문과 조서 열람을 마치고 이날 오전 2시 30분께 검찰청사를 빠져나왔다. 정 사장은 '증거인멸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보고가 됐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해 5월 1일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에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위반 사실과 예정 조치 내용을 통보한 직후인 같은달 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이른바 '어린이날 회의'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와 삼성전자 재경팀 이모 부사장 등이 참석한 회의로, 검찰 수사에 대비해 그룹 수뇌부 차원에서 삼성바이오와 삼성에피스의 증거인멸을 논의하고 지시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 정 사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사건 '본류'에 해당하는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서도 추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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