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영국 연극을 한국에서 만난다면…

홍종선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2 10:42:48
  • -
  • +
  • 인쇄
메가박스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 단독
'햄릿' '프랑켄슈타인' 영국 연극실황 영화 상영
컴버배치 일상도 담겨…2월21일, 3월14일 차례로 개봉

메가박스가 베네딕트 컴버배치와의 데이트를 마련했다. 주로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컴버배치를 만나면서 그의 연기 본류인 연극이 보고 싶었던 팬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기회다. 영국 연극의 본가 웨스트앤드에서 그의 작품을 볼 기회란 흔치 않은 게 현실, 연극 실황을 스크린으로 그대로 옮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 연극 '햄릿', '프랑켄슈타인' 포스터 [메가박스 제공]

 

구체적으로 보면,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주연작인 '햄릿'과 '프랑켄슈타인'을 단독 상영한다. 영국 BBC 드라마 '셜록'과 마블 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등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오르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봬 현재도 연극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현재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오이디푸스'를 공연하고 있는 배우 황정민, 다른 배우와의 교대 없이 원캐스팅으로 오이디푸스로 분한 황정민이 연상되는 대목이다.

컴버배치의 연극 두 작품 가운데 먼저 만날 수 있는 건 '햄릿'이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햄릿'은 웨스트엔드의 유명 연출가 린지 터너가 연출을 맡은 화제작으로 연극 팬들 사이에서는 단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현대적 감각으로 구성된 무대와 원작의 텍스트를 그대로 살려낸 대사들로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햄릿의 탄생'이라 평가받고 있다. 공연 개막 1년 전 시작된 예매는 티켓 오픈 7시간 만에 12주간 80회 공연 전석이 모두 판매돼 영국 연극 역사상 가장 빠른 매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런닝타임 180분, 15세 이상 관람가다. 

 

▲ 메가박스 제공


오는 3월 14일 개봉하는 '프랑켄슈타인'은 국내 영화관 최초 상영작으로 기대를 키운다. 미국 드라마 '엘리멘트리'의 배우 조니 리 밀러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만남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낳았으며 NT Live 최고 흥행작으로 꼽힌 바 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한 대니 보일의 독보적 연출로 가능했던 영국 작가 메리 셸리의 원작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을 보여줄 것이다. '프랑켄슈타인'은 런닝타임 130분, 관람등급은 미정이다.

보너스도 있다. 이번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단독 상영에서는 연극 실황 본편 앞에 제작진 인터뷰와 제작 비하인드 영상 등을 추가했다. 연극을 봤다 해도 볼 수 없었던 특별 자료다. '햄릿'과 '프랑켄슈타인'을 준비하는 컴버배치의 일상적 모습 등 다채로운 콘텐츠는 재미와 함께 이후 상영될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한편 NT Live는 영국의 우수한 연극을 선정해 전 세계 극장에 생중계하거나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 영국 내 70개의 스크린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전 세계의 2000개 스크린에서 55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작품성 있는 연극을 선보이고 있다. 메가박스는 이번 NT Live 상영작을 전국 15개 지점에서 진행한다. 상영관에 따라 티켓 가격은 상이하며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UPI뉴스 / 홍종선 기자 dunastar@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인물

+

만평

+

스포츠

+

부산 아이파크, K리그1 승격 ‘3전4기’

3전4기. 3번 넘어져도 4번 일어나는 불굴의 정신이다. 모든 삶에 꼭 필요하다. 스포츠에서는 더 중요하다. 승부세계에서는 2등이 필요 없다. 프로스포츠에서는 더 그렇다. 1등만이 존재한다. 오로지 1등이 되기 위해 땀을 흘린다. 냉혹하지만 어쩔 수 없다. 운명이다. 프로선수들은 담담히 받아들인다. 1등이 되기 위해서.3월1일 개막되는 2019 K리그 프로...

김보름 '노선영 폭언 주장' 논란 속 동계체전 2관왕

김보름(26·강원도청)이 노선영(30·콜핑팀) 폭언 주장 논란 속 동계체전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김보름은 22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국제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500m 경기에서 2분5초52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1500m 우승을 차지한 김보름은 별도의 인터뷰 없이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그는...

'컬링 잔혹 동화' 실화였다…"팀킴, 상금 1억원 못 받아...

전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경북체육회) 선수들이 1억원 가까운 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실이 드러나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등 지도자들이수사를 받게 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실시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선수 호소문 계기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