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번지점프하듯 두려움 극복해야 '딥체인지' 가능"

오다인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3 10: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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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천포럼 폐막…"AI 등 혁신기술은 '딥체인지' 핵심 동력"
제러미 리프킨 "SK의 신개념 에너지솔루션 사업, 매우 중요"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9 이천포럼'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인공지능(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면 SK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면서 "번지점프하듯 두려움을 극복해야 '딥체인지'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지난 22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폐막한 '2019 이천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 회장과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포함한 임직원 800여명이 참석했다.

SK그룹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이들 대표 기술이 고객 가치 창출로 연결돼야 한다는 방침을 세운 데 이어 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비롯한 혁신 기술을 '딥체인지'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역량을 결집시키기로 했다.

이날 최 회장은 "AI,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 행복을 만들어야 SK가 추구해온 '딥체인지'를 이룰 수 있다"면서 "특히 거래 비용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하는 혁신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면 SK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우리의 고객이 누군지 재정의하고 각 고객에게 맞춤형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과 일대일 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SK그룹 교육 인프라 'SK 유니버시티'를 설립 제안한 것도 이런 혁신 기술 역량을 내재화하고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화학과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에너지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도 소개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에너지 공급자 시각만으로는 에너지 산업 변화의 물결에서 생존할 수 없다"며 "환경 문제를 해결하면서 고객 가치를 높이는 에너지 솔루션형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나부터도 변화는 두렵고 달갑지 않은 일이지만 번지점프를 하듯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꾸 새로운 시도를 해야 '딥체인지'를 이룰 수 있다"면서 "피할 수 없다면 변화를 즐기자"고 했다.

한편,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제러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은 지난 20일 이번 포럼의 화상강연을 통해 "인류가 지구온난화에 따른 파국을 피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탄소배출 제로 시대'에 진입해야 한다"면서 "SK가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인류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U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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