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훈련에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김정은 "적중한 경고"

장기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08-07 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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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유도무기체계 신뢰·안전성·실전능력 검증"
당간부·과학자 등과 기념촬영…발사 종료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한 가운데, 이번 발사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경고임을 분명히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다고 7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8월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하셨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 지역 상공과 우리나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해 조선 동해상의 설정된 목표섬을 정밀타격했다"며 "이를 통해 새형의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6일 오전 5시 24분께, 5시 36분께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 탄도미사일이 37㎞ 고도로 약 45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 위원장은 참관 후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가 목적한 바대로 만족스럽게 진행됐다"며 "오늘 우리의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벌려놓은 합동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5일부터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에 돌입했고, 북한은 이에 대해 '군사적 적대행위'라며 반발해 왔다.

▲ 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다고 7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한편 이번 위력시위발사에는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박봉주, 리만건, 박광호, 리수용, 김평해, 오수용, 안정수, 박태덕, 박태성 그리고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인 조용원과 리병철, 리영길 총참모장, 박정천 포병국장 등이 참관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또 장창하 국방과학원장과 전일호 인민군 중장 등이 현지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위력시위발사를 성공적으로 단행한 국방과학 부문 간부, 과학자, 군수노동계급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번 위력시위발사에 당 부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는 점에서, 북한이 무기 시험 발사를 사실상 마무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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