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이사장, 22일 모친상…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불참

장기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05-22 10: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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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이사장 "아쉽지만 애통하지 않아"
"삶과 죽음, 사유할 기회로 삼았으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2일 모친상을 당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10월 15일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문재원 기자]

유 이사장은 22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회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제 어머니가 여든 아홉해를 살고 세상을 떠나셨다"며 "다시는 목소리를 듣고 손을 잡을 수 없게 된 것은 아쉽지만, 저는 어머니의 죽음이 애통하지 않다"고 알렸다.

이어 "마음 속으로 '서동필 어머니,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해주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그래도 꼭 오시겠다면, 간단한 다과를 준비했으니 함께 나누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사유할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 이사장은 모친상으로 인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재단 측은 유 이사장의 모친이 최근 위독해지면서, 유 이사장이 추도식에 불참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이사장 모친의 빈소는 22일 오전 9시 30분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차려진다. 발인은 24일 오전 6시다.

한편 지난 21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한 유 이사장은 재단 행사에서 '원래 자기 머리는 자기가 못 깎는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질문을 잘못 알아들었다"고 해명했다.

유 이사장은 "무대에서 잘 안 들려서 같이 대화하던 분들의 말씀을 잘못 알아들었다"며 "2013년 2월 정계 은퇴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다시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일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정계복귀설을 일축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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