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송 "구준엽, 떠나달라고 편지 보내…감동"

김현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6 09: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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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강원래 간호하던 당시 구준엽에게 받은 편지 언급

'아침마당'에서 가수 김송이 구준엽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가수 김송 강원래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얘기 나누고 있다. [KBS1 '아침마당' 캡처]


16일 아침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강원래 김송 부부와 아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송이 2000년 강원래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해 자신이 곁에서 간호를 했던 당시 가수 구준엽에게 받았던 편지를 언급했다.


김송은 "(강원래가) 중환자실에 있을 때 준엽이 오빠가 저한테 편지를 보냈다. 자기가 태어나서 편지를 딱 두 번 써봤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원래는 "저한테 군대 있을 때 편지 한 번 써봤고 그 다음에 (김송에게 썼다)"라고 덧붙였다.


김송은 "아직도 기억에 나는 게 '송이야 고맙다. 너한테 부탁이 있는데 지금 떠나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다"며 "나중에 떠날 텐데 (강원래에게) 더 상처주고 싶지 않으니까 그랬던 거다. 그 편지 보고 감동받았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은 구준엽이 강원래 김송 부부에게 전하는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구준엽은 "건강하게 잘 지내줘서 고맙고 그 힘든 역경 이겨내줘서 고맙고 특히 송이 항상 원래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며 "아마도 강원래가 역경을 이겨나가는 데 한 95%는 송이의 공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진짜로 송이한테 나도 고맙고 원래도 고마워하고 있을 거다"며 김송에게 "원래를 사랑하고 송이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은 너한테 고마워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준엽은 두 사람의 아들 강선 군에게 "선이야 항상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커서 뭐가 되든 상관없으니까 무조건 건강하게 잘 자라주기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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