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이다지 "압구정, 한명회 호 따서 붙인 지명"

김현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5-21 07: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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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강사 이다지, 수양대군 책사 한명회 일생 소개

'철파엠'에서 역사 강사 이다지가 압구정동의 유래를 밝혔다.


▲ 역사 강사 이다지가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역사에 관해 얘기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이다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신의 셀카 사진이다. [이다지 인스타그램 캡처]


2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의 '무식탈출 영철쇼' 코너에 이다지가 출연해 영화를 통해 역사 속 인물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의 책사 한명회(김의성 분)에 관해 얘기 나눴다. DJ 김영철은 "어떤 인물이냐"며 "칠삭둥이로 태어났다던데 영화에서도 그렇게 소개되지 않았냐"고 한명회에 대한 소개를 청했다.


이에 이다지는 "맞다. 한명회는 말 그대로 '금수저'로 태어났던 사람인데 특이했던 게 배 위에 별 모양 점이 있었던 것이었다. 잔머리는 좋은데 공부 머리는 없어서 40세까지 과거에 여러번 응시했는데 번번히 낙방을 하다가 결국 백(back)으로 도성에 관리직으로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명회가 본인이 자기의 상황에 대해 실망을 하고 자각한 계기가 있었다. 개성에서 근무할 때 친목회가 열렸는데 회원들이 끼워주지 않아 굴욕감을 느껴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겠다고 생각했다. 본인이 제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게 책사였고 수양을 찾아갔다"며 수양대군의 책사가 된 계기를 밝혔다.


이다지는 "한명회와 관련된 지역 이름이 압구정"이라며 "한명회의 호인 압구정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은퇴 후에 한강이 보이는 곳에 별장을 지었는데 그 별장의 이름을 압구정이라고 지은 거다. 친할 압에 갈매기 구를 쓴다. 이 정자에 갈매기가 찾아와서 친하게 지낸다는 뜻인데 실제로는 한명회가 거만하고 권력에 취해 사람들에게 막 대해서 사람들, 갈매기들이 찾아오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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