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 폭행 논란 손석희에 "너무 비굴…사임하라"

김현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1-28 07: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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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이 폭행 논란에 휩싸인 손석희 JTBC 사장을 비판했다.

 

▲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왼쪽)가 손석희 JTBC 대표이사(오른쪽)를 비판했다. [뉴시스]

 

장 원장은 지난 26일 자신의 블로그에 '손석희 사장 너무 비굴하구나!'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손석희 사장이 김웅 기자를 폭행한 일이 있었다는 지난 1월 10일 밤에 이 두 사람이 나눈 대화의 음성파일을 들어봤는데 도대체 손석희 사장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기에 저렇게나 비굴할까 싶다"며 "이 폭행사건의 본질은 폭행에 있다기보다 손석희 사장이 무슨 일로 저렇게나 비굴할 정도로 김웅씨에 끌려 다니느냐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내가 들은 음성파일이 조작된 것이 아니라면 손석희 사장은 이 음성파일에서 드러난 회유와 비굴한 태도만으로도 즉각 JTBC사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자신이 저지른 잘못이 드러나는 것을 은폐하기 위해 비굴할 정도로 어떤 사람을 회유하는 것은 크게 비난받아야 할 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은 지난 26일 자신의 블로그에 '손석희 사장 너무 비굴하구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폭행 논란에 휩싸인 손석희 JTBC 사장의 태도를 비판했다. [신문명정책연구원 블로그 캡처]


이어 장 원장은 "손석희 사장은 정의의 표상처럼 굴거나 그렇게 인식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손석희 사장에 대한 실망과 분노 그리고 배신감이 엄청나게 클 것이다. 앞으로도 손석희 사장이 뉴스룸에 나와서 남을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낼 수 있겠는가. 하기야 쏟아낼지도 모른다. 이것이 우리 사회 지도층인사의 도덕의식이다. 물론 이런 몰염치와 무책임이 사회에 팽배해 있는 한 우리사회가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며 손 사장의 사임을 촉구했다.

 

한편 경찰은 28일부터 손 사장과 김웅 라이언앤폭스 대표 사이에서 벌어진 폭행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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