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서 총기난사로 13명 사망

윤흥식 기자 / 기사승인 : 2018-11-09 0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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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 댄싱 바 손님 향해 무차별 사격
범인 현장서 사망, 범행동기 안 밝혀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소도시 사우전드옥스의 한 바에서 8일 총기 난사건이 발생해 13명이 숨졌다.

 

현지 경찰과 언론에 따르면 총기 난사 용의자는 큰 키에 머리에 후드를 썼고,  얼굴 일부를 가린 모습이었다. 범인은 바 출입 담당자에게 총을 쏜 뒤 안에 있던 손님들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

 

▲ LA 인근의 댄싱 바에서 발생한 총기사고로 시민들이 충격과 슬품에 빠져 있다. [뉴시스]

희생자 중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한 명이 포함됐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사건이 발생한 바는 LA에서 서쪽으로 65㎞ 떨어진 사우전드옥스 시의 보더라인 바앤그릴로, 사건 당시에는 매주 수요일 행사로 벌이는 '대학 나이트' 이벤트에 학생 등 수백 명이 참가해 라인 댄싱을 하던 중이었다.

 

용의자가 갑자기 나타나 총을 쏘아대자 사람들은 혼비백산해 엎드리고 있다가 유리창을 깨고 탈출하느라 아비규환이 벌어졌다.

사망자 외에 부상을 입은 사람도 상당수 발생했다. 출동 대응 중 사망한 경찰관 론 헬루스는 경력 29년으로, 내년 은퇴를 앞두고 있다 변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특공팀이 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총성이 멎은 상태였다. 경찰은 13구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여기에는 총기 난사범도 들어 있었다.

용의자의 신원은 해병대 참전용사 이언 데이비드 롱(28)으로 확인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에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끔찍한 총격에 관해 충분히 보고받았다"며 "경찰이 보여준 위대한 용기에 감사드린다. 모든 희생자와 유족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빈다"고 밝혔다.

 

U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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