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라이트'면 자전거 야간운전 '끝'

이제은 기자 / 기사승인 : 2018-11-20 12: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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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시도 공유 자전거에 부착한 '레이저라이트 코어'
자전거의 전방과 양 옆을 비추는 '딩 바이크 라이트'
▲ 베릴(beryl) 유튜브 영상 캡처

 

깜깜한 어둠 속에서 자전거를 운전할 때 자동차가 자신을 보지 못해 사고라도 날까 하는 무서운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베릴(Beryl)사가 레이저 LED 조명 '레이저라이트 코어(Laserlight Core)'를 개발했다. 이 조명은 노면에 녹색 레이저로 자전거 마크를 비춰 자동차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준다.

 

▲ 베릴(beryl) 유튜브 영상

 

'레이저라이트 코어'는 자전거 핸들 부분에 장착해 사용한다. 밝기는 400루멘 LED 조명이며, 자전거 전방 약 6m 도로에 자전거 마크를 표시하는 것으로, 주위의 자동차나 보행자에게 알릴 수 있다.

베릴(CEO Emily Brooke)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레이저라이트 코어' 펀딩을 실시하고 목표액을 달성했다. 현재 제품화 단계에 들어가 있으며, 69.99파운드 (한화 약 10만원)에 예약 접수 중이다.

기존 자전거 LED 조명이 자동차 운전자 인식률이 약 65%였던 반면, '레이저라이트 코어'는 97%의 인식률 결과가 나왔다.

 

특히 '레이저라이트 코어'는 행정기관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런던시는 이미  '레저라이트 코어'를 시험 도입해 현재 런던 자전거 공유 서비스의 자전거에 장착했다. 또한 뉴욕 및 캐나다 몬트리올에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 Design Brains Pty Ltd 유튜브 영상 캡처


또 하나의 자전거 라이트는 딩(DING)사가 개발한 자전거 앞과 양 옆을 모두 비추는 '딩 바이크 라이트(Ding Bike Light)'다. 딩사는 호주 발명가 '데스 번스(Des Burns)'가 설립했다.

자전거 사고 2/3는 뒤나 정면에서 차가 부딪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가 옆에서 부딪쳐서 난다. '딩 바이크 라이트'는 자전거의 전방뿐만 아니라 양쪽 옆을 비추는 것으로 옆에서 다가오는 차량에 자전거의 위치를 알릴 수 있다.

 

▲ Design Brains Pty Ltd 유튜브 영상

 

실제로 이 아이디어는 딩 라이트 개발자 중 한 사람의 경험에서 나왔다. 그는 자전거로 밤길을 달리다가 자동차에 부딪혀 자전거가 망가졌다. 당시 개발자의 자전거는 전방 라이트와 후방 라이트를 달고 있었지만, 바로 옆에서 온 자동차가 자전거 빛을 보지 못하고 부숴 버렸다.

'딩 바이크 라이트'는 전방에 최대 400루멘, 좌우에는 최대 150루멘의 빛을 쏘아준다. 라이트는 6가지 모드가 있으며, 상황에 따라 빛의 밝기를 바꾸거나 앞으로만 빛을 비출 수도 있다. 배터리는 3.7V, 2500mAh로 모드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6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완전 충전까지는 5시간 정도 걸린다.

UPI뉴스 / 이제은 기자 ls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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